[방송영상인재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류 콘텐츠 일선에서 땀흘릴 방송영상 분야 전문 인력을을 양성하는 ‘K-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교육과정’이 6일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개원한 ‘방송영상인재교육원’에서다. ‘방송영상콘텐츠(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과 ‘방송영상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인력 60여 명이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유통 전문과정은 콘텐츠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유통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에 따라 만들어진 과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부사장, JTBC ‘부부의 세계’의 김지연 책임프로듀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1, 2’, ‘시그널’의 오승준 프로듀서가 강사로 나선다.

‘글로벌 제작인력 전문성 강화 과정’은 드라마뿐 아니라 비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현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현장수요를 파악해 이달중 교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홈페이지(http://www.pdschoo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협회는 이번 교육 과정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영상산업 환경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이 교육과정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 인재를 바탕으로 한국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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