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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도심 곳곳 코로나19 극복 멜로디 송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심리방역 프로젝트의 일환인 ‘멜로디가 흐르는 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공장소에 설치된 스피커를 활용해 2·28기념중앙공원, 대구역 등 도시철도역, 코오롱야외음악당, 대단지아파트 등 모두 210곳에 음악을 송출하고 있다.

재생되는 음악은 문화예술 관계기관 의견수렴 회의 결과와 음악심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자문의견을 반영해 클래식 60곡, 재즈 31곡, 국악 13곡, 명상음악 13곡 장르별로 총 120곡이다.

출근시간에는 경쾌하고 희망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점심시간에는 신선하고 리듬감 있는 음악을, 저녁시간에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시는 7월 중순부터는 대봉교, 도청교 등 신천둔치 5개 구간을 선정,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신천에 나온 시민들에게 음악을 제공하는 ‘음악이 강물처럼’ 사업도 추진한다.

김충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심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일상속 친숙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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