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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실적시즌 돌입…"눈높이 낮아 정책·매크로 살펴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시즌 기대감이 낮아 정책과 매크로상황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정책적인 모멘텀과 함께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종, 특히 ITSW, 헬스케어, 통신(5G), 기계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편"이라며 "올해 125조원까지 예상되던 코스피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91조4000억원까지 하락했고, 2분기 역시 24조1000억원에서 20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2분기 코스피 상장기업 실적은 1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가 워낙 낮은만큼, 이번 실적시즌에서는 정책이나 매크로 상황을 살펴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유동성이 워낙 풍부한만큼, 정책 모멘텀이 동반되면 자급 유입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식시장 상승흐름이 이어지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인프아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는 4개월만에 기준선을 넘어섰으며 신규 수주 또한 큰 폭으로 반등했고, 중국도 인프라투자 확대를 천명했다"며 "신인프라투자와 관련이 깊은 5G 업종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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