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회사이미지 제고’ 많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에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55개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곳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8개, 코스닥시장에서 37개가 상호를 바꿨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개 증가한 것이다.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브랜드 가치 향상)’가 22개사(40.0%)로 가장 많았다. 코스피에서는 티탑스(옛 동양네트웍스), 영흥(옛 영흥철강), HMM(옛 현대상선) 등이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이어 ‘회사분할/합병’이 15개사(27.3%), ‘사업영역 확장 또는 다각화’가 8개사(14.5%),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가 5개사(9.1%) 순으로 많았다.
한편 최근 5년 간 상장사의 상호변경은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 2018년 80개사, 2019년 95개사로, 2018년에 주춤한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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