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젊은 무용가 한 자리에…‘2020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3일 개막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2020’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양한 안무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이하 크리틱스 초이스)은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9명을 초청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신작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무용예술축제다. 무용계를 이끌 젊은 실력자들을 매년 한 무대에서 소개한다.

김정훈 안무가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제공]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작년 최연소 안무가로 꼽혔던 ‘최우수안무가’ 이지현과 ‘우수안무가’ 김정훈를 비롯해 새롭게 초청된 7명 김진아, 박나리, 박지혜, 정철인, 최명현, 최우석, 최희아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박나리 안무가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제공]

3, 4일에는 김정훈의 ‘눈물의 무게’와 최우석의 ’착한 사람’, 박나리의 ‘코스모스’가 공연된다. 김정훈은 인간의 존재에 대해 고찰하며 ‘눈물의 무게’에서 확장시켜 현 시점에서의 인간을 바라본다. 툇마루무용단 단원 최우석은 인간관계를 위해 타인의 관점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박나리는 밤하늘의 별을 모티브로 어쩔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우리의 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진아 안무가[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제공]

이어 8, 9일에는 김진아의 ‘침묵의 봄’과 박지혜의 ‘환영’, 정철인의 ‘위버멘쉬’가, 11일과 12일은 최희아의 ‘진찬의 ‘노勞’’, 최명현의 ‘운동과 시간의 연속성에 관한 연구’, 이지현의 ‘우리에 우리’가 공연된다.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또한 공연 실황 온라인 스트리밍을 매 공연의 둘째날인 7월 4, 9, 12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 공연 실황은 댄스포럼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제공된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