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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업계 실직·휴직자 수천명, 관광지 안전요원으로 배치
문체부, 관광종사자 생계 위해 추경 354억원 신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관광업계의 경영마비 상태로 인한 휴직자,실직자들이 관광지 및 관광시설 안전 및 방역 관리자로 배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관광지 내 여행객 간의 코로나 19 전파를 차단하고, 국민들의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해 국내 안전여행 활성화를 유도하며, 극심한 관광산업 침체로 늘고 있는 관광업계 휴직자·실직자의 고용을 통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제3차 추경에 354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리요원 배치 예정 관광지는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조사 대상 관광지 2147개를 우선 선정했지만, 관광지 개방여부 및 관광지 특성 등을 고려한 실제 배치 관광지는 현재 각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한강공원 안내센터 [서울관광재단 제공]

큰 관광지는 복수의 인원, 작은 곳엔 단수의 인원을 배치한다고 가정하면, 5000~1만명의 관광업계 실직, 휴직자들이 관광지 안전 관리 요원으로 배치돼 1~2개월 간▷ 생계 유지의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대상 관광지 및 관리요원 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리요원 채용대상에 공공부문 근무경력자도 포함하고는 있으나, 관광업계 휴직자·실직자를 우선 채용해 관광업계 일자리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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