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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야권 잠룡 누구? 김종인 “당 밖, 꿈틀거리는 사람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야권 차기 대권주자와 관련 “당 밖에서도 꿈틀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바깥에 그런 사람이 틀림없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에 오기 전에도 다음 대통령감이 어떤 사람일까 관심 있게 관찰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도 해봤다”며 “대한민국에 대통령 하나 만들어내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서는 “금년 하반기, 내년 초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어떻게 해 보이느냐에 따라 다음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질 것이다. 누가 그런 문제를 잘 맡아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냐, 그쪽으로 사람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경제 마인드를 갖춘 40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7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대선 때는) 50대 초반으로 넘어간다”며 “희망 사항으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은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얘기했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그런 사람이 없다”고 했다.

당내 주자들에 대해서는 “대선에 출마하고 싶으면 빨리 좀 튀어나와서 선을 보여야 한다”며 “대권에 욕심이 있으면 뚜렷한 비전을 갖고 용감하게 나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제주지사 하는 원희룡 씨도 (대권 도전을) 얘기했고, 유승민 씨도 그런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구체화해서 나타나는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제기되는 야권 대안 후보론에는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며 “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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