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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숙면환경 조성 위한 ‘스마트 아트월’ 최초 개발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와 협업…“최적의 환경으로 수면의 질 높일 것”
현대건설 H슬리포노믹스(가칭) 이미지 자료.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숙면환경 조성을 위한 침실 스마트 아트월 상품인 ‘H슬리포노믹스’(가칭)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H슬리포노믹스는 침실 스마트 아트월을 통해 숙면 메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단계, 수면단계, 각성단계, 각성이후단계 등’ 단계별로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돼 숙면의 질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로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빌트인된다.

슬리포노믹스란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최근 초미세먼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개발을 위해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인 지오엠씨와 협업을 진행한다. 지오엠씨는 뇌과학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뇌파유도 음원 개발과 적용효과의 임상데이터를 30년 이상 축적해온 전문 업체다.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의 경우 수면환경 설정에 따른 색 온도와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의 경우 안방통합컨트롤러를 통해 침실온도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공간에 친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 슬리포노믹스는 향후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친 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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