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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온라인 수익 가맹점주 몫으로…통합 온라인 플랫폼 선보여
다음달 1일 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통합 플래폼 출시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LG생활건강이 가맹점주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화장품 가맹점의 매출이 급감하자 가맹점주를 돕기 위해 상생에 나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직영 온라인몰을 개편해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다음달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몰 쇼핑 서비스를 작년 6월 중단했다. 그동안 상품 판매를 제외한 제품정보 조회, 매장 위치 검색 등의 기능만 유지해 왔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가맹점주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새로운 플랫폼에 ‘마이 스토어’ 설정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인근 매장을 선택해 주문하면, 수익이 해당 가맹점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마이 스토어로 지정된 가맹점은 주문 확인 후 매장 내 재고를 택배 발송한다. 재고가 없는 경우에는 가맹본부에 위탁 배송을 요청해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가맹점주들의 영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영 네이처컬렉션 가맹점협의회 대표는 “본사가 올해 가맹점주의 월세를 지원한 데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한 것을 환영한다”며 “가맹점주가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라인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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