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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티니안 문 열었지만, 아직은 까다로운 조건들…PCR검사 필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 등 마리아나 제도가 한국인 등 국제여행객에게 여행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입국 사흘전 또는 입국후 사흘이내 PCR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27일 주한 마리아나제도 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대응단계를 황색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준(녹색)의 바로 전(前) 단계인 청색 단계로 조정한데 이어, 국제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입국객 대상 검역 절차를 발표했다.

마리아나 제도 비거주자의 경우, 의무 14일 격리 절차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사이판에 도착 날짜로부터 3일 전 또는 72시간 내 코로나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국시 해당 검사 결과서를 마리아나 제도 보건 담당자에게 제출한뒤 확인 받을 것 ▷사이판에 도착하기 최소 3일 전에 공식안전여행홈페이지(www.governor.gov.mp/covid19/travel)에서 온라인으로 북마리아나제도(CNMI) 의무 신고서를 작성할 것 ▷‘사라(Sara)’라는 이름의 이상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에 등록해 여행 중 질의사항에 매일 답변할 것 등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PCR의 유효성 여부는 검체 체취 날짜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사이판 도착 3일 전 또는 72시간 내 체취가 이루어져 받은 검사만이 유효하다.

검사 결과는 여행객의 이름, 검사가 수행된 진료소 이름, 검사 날짜, PCR 테스트가 수행 되었다는 사실, 결과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모든 정보가 영어로 작성되어야 한다.

아직은 멀고 먼 마리아나제도 섬 여행

입국 시 CNMI 보건 담당자가 제출된 PCR 결과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는지 여부와 14일 격리 면제를 뒷받침 하는 역학적 관계가 충분한 지를 검토 한 후 검역 또는 검사 면제 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한, 출발지 또는 출발 국가가 지난 30일 동안 제한된 지역 사회 감염을 알린 경우, 마리아나 보건 당국(CHCC)이 역학적 징후를 판단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입국한 사람은 지정 격리시설에서 5일 간 의무 검역을 받아야 한다. 1박에 400달러(식사 포함)의 비용은 여행자가 부담하며 격리 5일째에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를 위해 최대 300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관광청은 여행 중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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