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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괌, 의무격리 해제시점 전격 연기…‘여행자유’ 시기 미정
한,일,대만 받으려던 중, 日 확진 다시 증가
유럽 각 국도 역내 여행자유 시점 속속 늦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괌정부관광청은 당초 7월 1일로 예정된 한국, 일본, 대만 관광객 대상 의무적 시설격리 및 검진 절차 해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괌 관광청은 여행을 목적으로 한 출입국 규제의 해제 시점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아, 코로나19의 사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광 교착 상태는 다소 길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지하다시피, 유럽 지역내 각 국 간 여행자유화 시점도 상당수 유럽국가가 최소 15일~최장 2개월 미룬 바 있다. 일본의 경우 최근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명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어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이라고 여겨,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의무적 격리 조치 해제를 연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괌 관광업계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건 프로토콜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부장은 "괌정부관광청은 괌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추후 한국인 여행객들의 의무적 격리 해제 지침이 시행될 시 추가공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녕, 태양! 내일 또 만나~” 괌의 해넘이 풍경. [괌 관광청 제공]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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