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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公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포스트코로나 ‘11대 전략’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 발족
온라인박람회·UGC 확산 등 박차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임직원들은 K스타일허브가 있는 서울센터를 오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리더로의 시스템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포스트코로나 관광대국 이니셔티브 선점에 나섰다. ‘뉴노멀’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국제관광교류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키워드, 11대 사업을 마련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선도적 시스템 구축의 4대 키워드는 ▷디지털 캠페인 ▷비대면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 타깃 마케팅이다.

11대 사업은 ▷첨단기술 접목 온라인 박람회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의 확산 ▷한국여행 영상콘텐츠 공모전 ▷Z세대 친화 플래폼 및 마케팅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선도 ▷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이다.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는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며, 원격회의·홀로그램 등 관광과 IT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잇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좋은 것을 경험한 사람이 이를 추억하며 타인에게 실증적으로 전하는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s)는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가 생산을 유도하고 확산에 나서게 된다.

국민 대상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로컬이 소개하는 진짜 한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구석구석의 숨은 명소를 발굴, 해외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마치 노련한 여행자가 식당과 호젓한 여행지를 찾을 때 현지인들의 동선을 예의주시하는 것 처럼, 한국 여행지 매력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를 외국인에게도 전하는 것이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1995년 이후 태생 Z세대가 소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 인기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Z세대 타깃 마케팅 사업을 도출했다. 방한관광 잠재 소비자인 글로벌 Z세대 대상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방한관광 주요 고객층으로 빠르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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