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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황희찬 교체 후…10분새 2골 먹은 잘츠
리그 10호 도움 불구 팀은 승리 코앞서 2-2 무승부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최근 이적을 허락받은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호 도움을 올린 뒤 후반 막판 교체 아웃 이후 낼 2골을 헌납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고 달아났지만 후반 막판 내리 2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이날 황희찬은 팻손 다카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터진 오쿠가와 마사야의 선제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친 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떠난 뒤 10분 만에 2골을 헌납하며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38을 기록, 2위 라피드 빈(승점 32)을 승점 7차로 앞서며 선두를 이어 나갔다.

황희찬은 전반 19분 상대 진영 중원에서 볼을 이어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낸 뒤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오쿠가와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내줬다. 볼을 이어받은 오쿠가와는 수비수 2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황희찬의 리그 10호 도움이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 10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29분 카림 아데예미와 교체되자마자 잘츠부르크는 곧바로 연속 실점했다.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로 추격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4분 뒤 볼프스베르거의 미카엘 리엔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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