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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언제 나오나…PGA 속탄다

PGA 흥행사 타이거 우즈가 언제 출전할 것인가. 출전하지 않을수록 그의 빈자리는 더 커보인다. 사진은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 티샷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PGA가 애타게 타이거 우즈를 기다린다. 메이저대회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예상만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개한 지 2주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리더보드에 이름이 없다.

21일(한국시간) 골프닷컴에 따르면, 우즈는 오는 26∼29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번 주 진행 중인 RBC 해리티지를 이어 다음 주도 건너뛴다.

우즈는 지난 5월 필 미컬슨(미국)과 대결한 이벤트 자선 대회 챔피언스 포 채리티를 끝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PGA 투어 대회에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출전하지 않았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두고 현재 골프닷컴 분석가로 활동하는 저스틴 레너드는 우즈가 당초 투어 재개 직후 2∼3개 대회 중 한 곳에 출전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우즈는 등장하지 않았다. 7월에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3∼6일)과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10∼13일), 그리고 메모리얼 토너먼트(17∼20일)가 차례로 펼쳐진다.

레너드는 "우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나 그 전 주(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는 우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우즈는 같은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예상했다.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과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모두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통산 5차례나 우승한 뮤어필드 빌리지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레너드는 "우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와 메이저 대회들을 노리고 있다"며 우즈가 8월 첫 주에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맞춰 몸 상태를 준비해 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너드는 챔피언스 포 채리티에서 우즈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며 올 시즌 우즈의 활약을 낙관적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즈는 몸이 좋아 보였고, 스윙도 환상적이었다. 움직임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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