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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사태 해제한 도쿄, 다시 증가 추세…신규 확진 28명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첫날인 26일(현지시간) 도쿄 시나가와 역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긴급사태를 해제한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4일 하루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는 이날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8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12명)의 2배가 넘는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20~30대로 파악됐고 절반인 1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일주일간의 도쿄지역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3명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25일 도쿄의 긴급사태를 풀면서 적용한 기준의 하나인 ‘최근 1주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10명 이하’를 웃도는 수치다.

일본 전체로는 이날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6명, 공항 검역소 3명을 포함해 총 47명(오후 9시 NHK 집계 기준)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5323명을 포함해 1만779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923명이 됐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 위기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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