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헤럴드경제]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부검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미네소타주 헤러핀카운티 의학 검시관이 작성한 부검 보고서에 플로이드가 지난 4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플로이드는 ‘무증상 감염자’인데, 검시관은 다만 코로나19가 사망에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플로이드의 혈액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성분도 검출됐다.

이에 대해 검시관은 NYT와 인터뷰에서 “플로이드는 무증상 감염자로서 폐 손상이 없었다”며 “사인은 목 짓눌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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