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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V80’ 美 사전예약 1만대 돌파…“돌풍 예고”
타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낮은 가격대
풍부한 옵션ㆍ10년 무상보증 장점으로
G80 1600대 사전계약…“하반기 기대”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제네시스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이 미국에서 1만대 이상의 사전 예약 건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제네시스 미국 판매법인에 따르면 GV80의 미국 사전 예약 건수는 1만1000대를 웃돌았다. 신형 G80도 1600대 이상이 예약됐다.

GV80은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를 견인할 핵심 모델로 시선을 끌었다. 기대 이상의 사전 예약 건수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실적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낮은 가격이 높은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T, 3.0T 두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하는 제네시스 GV80의 가격은 4만8900달러(약 57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 모델 수준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이 포함된 사후 서비스에 대한 평도 긍정적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은 모두 61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120대)보다 24.74% 감소한 규모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교하면 판매량이 부족하다. 미국 판매법인이 신형 G80과 GV80 판매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미국 판매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 라인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Top Safety Pick +)을 획득한 브랜드는 제네시스가 유일하다”며 “기존 모델의 긍정적인 성장과 함께 라인업에 신형 G80과 GV80이 추가되면서 하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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