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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잠정 합의에 이틀째 상승…WTI 1.3%↑
브렌트유도 배럴당 0.91%↑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잠정 합의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연장 기간이 예상보다 줄어 상승폭을 제한하는 분위기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48달러) 상승한 37.2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91%(0.36달러) 오른 3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감산 합의 연장에 주목했다. 다만 연장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1% 안팎의 오름세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970만배럴 감산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9월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비교하면 한걸음 후퇴한 것이다.

산유국들은 오는 9~10일 열릴 예정이던 회원국 회동을 4일로 앞당기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9.20달러) 하락한 170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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