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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CJ제일제당 블로썸파크, 코로나 확진자 나와 연구동 폐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의 식품·바이오 통합 R&D연구소 CJ블로썸파크에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구동이 폐쇄 조치됐다.

이날 CJ제일제당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CJ블로썸파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 시설을 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해 귀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동별로 순차적으로 귀가 조치됐다.

연구동 폐쇄로 CJ블로썸파크 직원들은 오는 3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4일부터 정상 출근 예정이나 역학조사에 따라 출근일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회사는 알렸다.

CJ블러썸파크 전경 이미지. [CJ제일제당 제공]

CJ블로썸파크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은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귀가 후 자택격리를 필수로 할 것을 공지했다. 또 마스크 착용 역시 필수로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직원이 주말 중 고열 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늘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아 출근하지 않고 회사에 관련 사실을 알려온 게 맞다”며 “확진 판정 직후 CJ제일제당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연구소 전체를 폐쇄하고 철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연구소 전 임직원을 즉시 귀가 조치시키고,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CJ제일제당에선 지난달에도 부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확진자는 지난달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무증상 상태로 5월 6~8일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후 11일 출근하지 않고 회사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당일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 판정 직후 CJ제일제당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본관 사무동은 물론, 동선이 겹치는 시설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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