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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꿀단지’…지방 저축銀 비대면 예적금
예금2.2%·적금3.1%
SB톡톡플러스로 가입
SB톡톡플러스 정기예금·정기적금 금리별 상품. 출처=저축은행중앙회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초저금리 시대 지방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인기다. 수도권 고객들도 저축은행중앙회 앱(App)인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약정이율 기준 금리 상위 5개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 중 4개는 수도권 저축은행이 아닌 지방 저축은행 상품이다.

부산·경남 기반인 고려저축은행은 ‘정기예금 복리(SB톡톡)’이라는 상품으로 36개월 기준 2.2% 이율을 제공한다. 서울 기반인 SBI 복리정기예금과 비교하면 0.3%포인트 가량 금리가 차이난다. 저축은행 평균 금리 1.93%보다도 높다.

대전·충남·충북을 기반으로 한 아주저축은행은 ‘아주비대면정기예금(복리)’이라는 상품으로 36개월 기준 2.2% 이율을 제공한다. 대구·경북·강원의 대백저축은행은 2.16%, 광주·전남·전북·제주 더블저축은행은 2.15%다. 인천·경기 페퍼저축은행도 같은 금리를 보였다.

정기적금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구·경북·강원 지역 유니온 저축은행은 비대면 정기적금이란 상품으로 36개월 기준 3.1% 금리를 제공한다. 광주·전남·전북·제주 동양저축은행도 정기적금(비대면) 상품 금리가 3%에 달한다. 36개월 기준 저축은행 업계 정기적금 평균금리가 2.64%인 것을 감안하면 0.4%포인트 가량 높다.

짠테크족 입김을 타면서 저축은행 비대면 이용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SB톡톡플러스는 21일 기준 정기예금 가입규모 2조 24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말 서비스를 시작한 뒤 3개월만에 9550억원을 기록했고, 5개월 만에 또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또 내려갔기 때문에 현 금리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른다”며 “떨어지기 전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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