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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햇살론유스 공급 1000억→1500억
한도 조기소진 우려
정부, 3차추경 반영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청년 전용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영 규모를 증액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당초 올해 말까지 1000억원 규모로 운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재 공급액 절반 남짓이 소진됐다.

29일 현재 금융당국은 기획재정부에 약 500억원 증액을 요청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3차 추경을 통해 올 햇살론유스 총 공급액은 15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햇살론유스는 만 34세 미만,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청년이 대상아디. 연 600만원(최대 1200만원)을 3.6~4.5% 이율로 이용 가능하다.

서민금융원에 따르면 1분기 햇살론유스 대출액은 총 278억원이다. 햇살론유스는 소득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해 대면 상담이 필수다. 코로나19를 감안할 때 상당한 속도다. 4월, 5월도 1분기와 유사한 속도로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햇살론유스의 전신인 ‘대학생 햇살론’도 지난해 한도소진으로 대출이 중단됐었다.

29일 현재도 햇살론유스 상담을 받으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 수도권은 평균 1~2주 가량만 기다리면 되지만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예약이 밀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원정’ 상담까지 등장할 정도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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