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부천 쿠팡물류센터 이어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서철모 화성시장은 28일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물류단지를 긴급 방역점검했다. 동탄 물류단지에는 쿠팡을 비롯해 6개 물류업체가 입점해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동탄 쿠팡물류센터 방역점검 결과를 안내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금일 오후 동탄 쿠팡물류센터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먼저,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동탄 쿠팡물류센터는 독립적으로 운영돼 물류센터 간 직원 교류와 접촉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일자별 종사자 명부 작성, 근무자 작업 중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 관리 등을 점검했고 일부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쿠팡물류센터 사업장을 포함한 동탄물류단지 3개동 전체 방역소독을 완료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시는 그동안 물류창고업체에 방역지침을 시달하고 외부 출입자와 일용직과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에 대한 일자별 명부 작성 등 사업장 내 방역 위생관리에 대한 공문을 발송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물류단지 방역 소독을 하고있다. [화성시 제공]

서 시장은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수도권 내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는 향후 정부와 경기도 방역지침에 따라 물류센터에 대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 차원에서도 사업장 내 방역조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훨씬 더 엄격하게 점검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고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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