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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도 신임 이사장 “중진공 역할, 고객 중심으로 정비…임기 내 유니콘 20~30개 육성 박차”
취임부터 줄곧 고객인 중소기업 중심 경영 강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재편 걸맞는 역할 계획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28일 기자들과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중진공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 재편 과정에서 고객인 중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임기 내에 유니콘 기업을 20~30개 육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이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공의 고객인 기업들 입장에서 볼 때에 (중진공의) 문턱이 높은게 사실”이라며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고, 초기 정책자금부터 마케팅, 수출까지 단계별 지원이 연결되도록 방법을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취임 당시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을 4대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포부를 밝히는 가운데에서도 고객 중심의 경영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중진공이 꼭 중소벤처기업부만 보좌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지역 정책이나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연결, 협업을 강조했다. 이어 재임 중에 기술력, 잠재력이 있지만 매출이나 외형 요건들이 어려운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하려 한다”며 “제가 있는 동안 20~30개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데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언택트 기반의 시스템으로 조직 등 내부 개편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에서 산업구조가 재편되면 중진공에 새롭게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인공지능(AI)와 관련된 인력 양성이라던지, 신산업, 지역정책 서포트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의 사업, 고객서비스, 조직, 인사 등 전 분야의 혁신 방안이 담긴 ‘100일 혁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32개 지역본부에서 우수한 인력들이 자원해서 경영혁신, 사업 절차 간소화, 금융 절차 개선 등의 분야에서 4개의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며 “다음달 18일까지 TF에서 구상한 내용을 100일 혁신방안에 반영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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