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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3월 이후 최고…이틀째 강세
다우 2.21%↑…S&P500 1.48%↑·나스닥 0.77% 올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스크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주식 거래를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됐던 조치들이 점차 해제되는 등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원지를 놓고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금지 등 정치·경제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수 상승의 부담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도 553.16포인트(2.21%) 상승한 2만554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4.36포인트(1.48%) 상승한 303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전날보다 72.14포인트(0.77%) 오른 9412.3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3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2만5000선을 회복했으며 S&P500도 3000선을 웃돌며 기대감을 높였다.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미국 전체 50개주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이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 등이 부각되며 장중 하락하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권에 대한 공식 평가를 내놓음에 따라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경제·통상 관련 특별지위의 박탈 조치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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