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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티켓’은 ‘반려동물 공공 예절’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시대, 공공예절도 중요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 개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들이 늘면서 라이프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와 TV, 책 등 콘텐츠를 장악하는 등 일상에서 주요 존재가 되고 있지만 이웃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법도 생기는 등 공공예절이 중시되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페티켓’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선정했다.

‘페티켓’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페티켓’의 대체어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함께 고용계약을 맺지 않고,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일감을 받아 노동하는 ‘플랫폼 노동’은 ‘(온라인)매개노동’으로 대체어를 제안했다.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자아성찰이나 진로탐색을 하는 시간을 뜻하는 ‘갭이어(gap year)’는 ‘채움기간’으로 대체어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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