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계약을 맺은 대한당구연맹(왼쪽)과 우리조명 로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KBF)이 글로벌 조명기업 우리조명㈜(각자대표 윤철주 박길수)와 조명 기업으로는 처음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원전문기업인 우리조명은 지난 4월부터 스포츠 분야 조명 사업에 진출하며 스포츠 조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KBF는 주최·주관 대회에서 방송 경기용 조명 제작 및 지원을 받게 됐으며, 맞춤형 조명 시설로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조명 박길수 대표는 “우리나라 당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KBF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조명에 대한 투자 확대로 다른 스포츠 종목 후원은 물론 스포츠조명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고 말했다.

KBF 남삼현 회장은 “실내 스포츠인 당구의 종목 특성상 조명 시설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 대표 글로벌 조명기업인 우리조명과 계약으로 좋은 경기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F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에 당구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 중 디비전5(DIVISION5)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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