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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페스티벌, 다음 달 4일 개막…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
[대한민국오페라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내달 4일 개막한다.

대한민국오페라조직위원회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여파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하반기에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9월4일부터 5일까지 토월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디아뜨소사이어티, 코리아아르츠그룹, 국립오페라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대형 작품부터 소극장 작품까지 다채로운 오페라를 선보인다.

내달 4~7일은 디아뜨소사이어티가 미국 작곡가 메노티의 ‘전화’(The Telephone)와 ‘영매’(the Medium)를 무대에 올린다.

내달 12~14일에는 코리아아르츠그룹이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을 각색한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상연한다.

8월에는 누오바오페라단 ‘천생연분’, 서울오페라앙상블 ‘리골레토’,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 ‘플레더마우스’가 무대에 오르고, 9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레드 슈즈’가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과정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객석도 거리두기 좌석제가 적용된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총 40여개의 작품을 200회 넘게 공연하며 2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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