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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에어 7월 한국노선 재개 추진…승객-승무원 마스크 의무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사태로 전체노선의 90%가량을 운항 중단했던 핀에어가 오는 7월부터 한국노선 재개를 추진한다.

핀에어는 유럽 중심의 극소수 노선만 운항 중인 가운데, 7월부터 수송용량을 30%선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지난 18일 부터 승무원과 승객 등 항공기 탑승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20일 밝혔다.

탑승자 전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탑승객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일러도 8월 말까지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7세 미만의 어린이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사전 허가를 받은 승객은 예외이다.

핀에어 탑승자 전원 마스크착용 의무화
핀에서 승객-승무원 모두 운항 전 과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또한 기내 청소와 소독 강화, 손소독제 상시 비치, 탑승객간 기내 거리 확보, 공항 내 1m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 및 위생 수칙전반을 강화한다.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체크인도 권장하고 있다. 핀에어는 해당 조치들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고객 지원실 수석부사장 피아 카르후(Piia Karhu)는 “이번 조치는 핀에어 승객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앞으로도 승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7월부터 수송 용량을 약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장거리 노선 운행 재개도 이뤄질 전망이지만 수요 회복 정도에 따라 각 노선의 운항 재개 여부와 그 시점은 유동적이다.

핀에어는 2021년 3월말까지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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