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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운 이승우…벨기에 프로축구 시즌 종료
주필러리그 공식 발표…브뤼헤가 챔피언
신트트라위던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트위터]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한국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22)가 뛰고 있는 벨기에 프로축구가 결국 2019-2020시즌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벨기에 프로축구를 관장하는 프로리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회의로 총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1·2부리그의 2019-2020시즌을 그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도 정부의 스포츠 이벤트 금지령으로 시즌 조기 종료를 확정했다.

남은 정규리그 1경기와 상·하위 팀을 나눠 진행하는 플레이오프가 취소되면서 29라운드까지 21승 7무 1패(승점 70)로 선두를 달리던 클럽 브뤼헤가 이번 시즌 주필러리그 우승팀으로 인정받았다.

2위 헨트(16승 7무 6패·승점 55)에 승점 15나 앞서 있던 브뤼헤는 2017-2018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자 통산 16번째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브뤼헤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이승우의 소속팀인 신트 트라위던(승점 33)는 16개 팀 중12위(9승6무14패·승점 33)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벨기에 리그로 이적했으나 기회 잡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이승우는 리그 중단 전 출전한 메헬렌, 스탕다르 리에주와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며 후반기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했지만 시즌이 그대로 끝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는 오는 8월 7일, 2부리그는 8월 21일 개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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