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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도 제주여행 폭발 …빨리 안전여행 할것같은 곳 대만 1위
스카이스캐너 항공권검색, 여행의향 조사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월말 5월초 연휴동안 제주행이 폭증하더니, 6월에도 ‘분노의 국내여행’ 기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국내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안전한 여행을 빨리 할수 있을 것 같은 나라 1위에는 대만이 올랐다.

글로벌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인 5월 10일부터 5월 31일 사이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마지막 주에 검색한 5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4월 첫 주 대비 약 9배(8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6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도 약 6배(5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굶주린 여행 허기를 달래려는, ‘외국 같은 국내여행, 제주행’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5월 제주행 항공편 검색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3%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안전 여행'에 대해서는 대만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스카이스캐너가 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몇개월 내에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6개월 이내”라고 답변한 비율은 대만 94%, 한국 92%, 호주 90%, 싱가포르 89%, 홍콩 83%, 인도 82%, 일본 64% 순이었다.

폴 화이트웨이(Paul Whiteway) 스카이스캐너 아태지역 총괄은 “현재 여행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가능해질지 불확실하지만 전 세계 여행자들의 여행 심리는 매주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아태지역은 대다수의 여행자가 6개월 내 국내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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