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은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MOVV)’와 제휴해 전용차량과 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비대면 차량 여행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비대면(untact)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은 가운데, 트립닷컴은 기존 여행 서비스보다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성은 높이되 편리함도 강화한 신규 자유여행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립닷컴의 비대면 차량 여행 서비스는 전용기사 및 전용차량으로 패키지보다 더 편한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원하는 여행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픽업 장소도 제약이 없어 이용인원 전원이 자택에서 승하차를 할 수도 있다. 7인승부터 16인승까지 인원수별로 다양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24시간 SOS 고객센터 운영, 차량 내 무료와이파이 제공, 스마트폰 충전기·생수·비상약품 비치 등으로 고객편의성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부터 여행 종료시까지 트립닷컴 플랫폼 (앱과 웹사이트) 하나로 원스톱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접촉 과정도 최소화했다. 다음 목적지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에서 기사를 호출하고 상황별 메시지로 기사와 손쉽게 소통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트립닷컴은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항과 숙소를 오가는 ‘픽업 및 샌딩 서비스’와 골프장 방문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골프이동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트립닷컴 액티비티 부서의 김지운 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주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여행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트립닷컴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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