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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관광명소 속속 문 열지만, 입구는 삼엄…인원제한,방역 등 긴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국의 관광명소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이태원발(發) 재확산에,더욱 치밀해진 방역, 인원제한, 사전예약제, 단체금지, 치밀한 발열검사 등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1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결행의 첫 신호탄을 쏜 인천 팔미도 등대 등 이 섬의 해양문화공간이 11일 재개방됐다. 1903년 건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다.

팔미도 등대

인천해수청은 일단 방문 가능 지역을 산책로 등 야외공간으로 제한하고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방문객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팔미도는 서어나무, 소사나무 군락지를 거니는 삼림욕, 환상적인 낙조로도 유명하다.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20명 이상 단체입장 금지, 시간당 입장객 200명 이하 등 제한요건을 둔 채 8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강화 평화전망대, 화문석문화관 등은 9일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19일에는 강화 갯벌센터와 역사·자연사·전쟁박물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 황령산 전망 쉼터,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6일 운영을 재개했고, 태종대 다누비열차도 8일 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태종대 다누비 열차

경남도립미술관,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과 청동기문화박물관은 12일 재개관했다. 익룡관(館)과 청동박(博)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보문산·계족산·식장산 주요 공원시설을 11일 제한적으로 개방했지만, 축구장, 식물원 등 다중 이용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12일 재개됐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하회마을 상설공연장과 전수교육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춤판을 선보이고 있다.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경주 동·식물원인 동궁원, 충주 세계무술박물관,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목포 춤추는 바다 분수, 고하도 전망대, 목포자연사박물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은 6일 문을 다시 열었다.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시는 석탄박물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파독 광부 기념관, 철암탄광역사촌, 구문소 마을 체험시설을 개방했지만, 용연동굴, 365세이프타운 등을 휴관을 지속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삼척종합버스터미널-쏠비치-동해역에서 탑승해 해양 레일바이크∼삼척중앙시장·청년몰 자유 중식∼대금굴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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