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왼쪽)와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에 대해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 PD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요즘 스타 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고 김 PD를 지목하며 과거 당했던 학교폭력의 전말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16살이던 2008년, 김 PD의 당시 남자친구 B와 다른 남성 C에 대한 이야기를 강제적으로 김 PD 친구에게 털어놓게 됐고, 이후 남성 C가 전화를 걸어와 욕설을 했다. 이어 C는 작성자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했고, 작성자는 이 자리에서 김 PD도 만나게 됐다.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작성자는 “제가 먼저 도착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김 PD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오다가 신고있던 슬리퍼를 벗고 그 슬리퍼로 제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쓰러지고 나서도 여러 차례 구타했다”며 “때린 이유는 제가 실토한 B와 C에 관한 이야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다들 성인이 되고 나서 가해자 중 대부분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주동자인 김 PD는 저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것도 모자라 그 사진에는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 PD는 현재 이원일 셰프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관련 내용에 대한 김 PD 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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