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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사전투표 D-3… 통신3사 유·무선 통신장비 8000대 깔렸다
전국 3500여곳 사전 투표소에 이중,삼중 통신망 구축
올해 LGU+, 700대 공급…화웨이 아닌 국내 통신 장비 투입
코로나19로 사전투표 이용 늘어날 전망…원활한 운영 필수

지난달 19일 오후 광주 북구청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대비해 투표용지 발부 등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사전투표가 3일 뒤로 다가오면서, 안정적인 선거 운영을 위한 통신3사의 유무선 통신장비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3500여 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들어간 통신장비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3사 모두 합쳐 약 8000대에 이른다. 한 투표소 당 이중, 삼중으로 백업망까지 구축한 상태다. 선거전용 통신망은 통합선거인명부 활용과 개표 보고에 이용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투표일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을 통한 원활한 운영이 중요하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수주를 맺고, 700대의 선거전용 유·무선통신장비를 공급했다. 선거 통신망에는 보안 문제가 제기돼온 화웨이 장비가 아닌 국내 공급 업체 장비가 투입됐다.

KT는 전국 3500여개 사전투표소의 메인 유선망을 전담하고, 일부 무선 백업망까지 맡고 있다. 현재 망 구축단계는 마무리된 상태다. 전국 250개의 개표소 유선망도 KT 장비로 이중화돼있다.

선거에 사용되는 통신망·유무선 장비는 매년 노후화된 장비를 일부 교체하는 방식으로,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KT가 2014년 4161대, LG유플러스가 2015년 2053대, SK텔레콤이 2017년 1500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350대 등 매년 공개 입찰을 거쳐 유·무선 통신장비를 공급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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