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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수가 보는 영탁·이찬원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마스터로 공정한 심사평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프로듀서 조영수(44) 씨가 2위인 영탁과 3위 이찬원에 대한 코멘트를 내놨다.

‘미스터트롯’ 선(善)인 영탁에 대해서는 편곡자 마인드가 강하다고 했다.

“영탁은 노래를 그냥 부르지 않는다. 편곡, 힘 조절을 잘 알고 부른다. 이 부분에서는 터뜨리고, 이 부분은 악기 소리를 다 빼고, 그런 걸 잘 알더라. 편곡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했을때 어떻게 나올지를 알고 있다. 그러니 그 친구가 가진 보컬 보다 더 좋은 능력이 나온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영탁은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원하는 것과, 선곡, 음악성, 이 세 가지를 잘 감안해 노래를 부른다. 막걸리 한잔도 딱 목소리부터 나온다.”

조용수 작곡가는 ‘미스터트롯’ 미(美)인 이찬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에너지가 너무 좋다, 손짓 하나, 손가락 하나하나를 보면, 그 나이에 나올 수 없은 걸 연마해 통달시켰다. 어릴때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로 이어지는 3대의 영향이다. 이찬원은 투박한데, 섬세함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투박하지만 연구를 많이 한 게 보인다.

탄탄한 개인기까지 갖추고 있다.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기복도 없을 것 같다. 컨디션의 영향을 덜 받는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다. 보는 사람이 불안하지 않다는 것도 이찬원의 장점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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