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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망상에 만발한 유채꽃, 봄이 오긴 했나 봄

  • 市 40살 기념식 초 간소화, 코로나극복 현장으로
  • 기사입력 2020-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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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선임기자] 지난해 4월 5일 발생한 산불로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울창한 산림이 검은 잿더미로 변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화마가 스쳐간 자리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의 물건을 팔아주는 일에 공무원과 시민들이 동참하느라, 꽃 구경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구경을 하더라도 멀찍이 떨어져 봄의 희망을 차분하게 새겼다.

1년전 화마가 할퀴고 간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숲 자리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몇몇 관람객이 거리를 둔 채 차분하게 봄의 정취를 음미하고 있다.

산불 발생일로부터 꼭 1년이 되는 오는 5~6일쯤 유채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1일, 시(市) 승격 40주년 기념행사를 간단히 치른뒤, 상인돕기,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워진 불우이웃돕기 현장으로 달려갔다.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담당 동을 지정해 해당 동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도록 적극 권고하는 등 중식시간 관내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은 운영은 주1회로 줄였다.

복지카드 사용처를 확대해 온라인 사용보다 지역 내에서 식사 또는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상반기 중 전액 조기집행키로 했다. ‘한 줄 식사하기 운동’도 시민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시 승격때인 1980년 봄, 당시 허허벌판이나 다름 없었던 천곡동은 지금 인구 3만명으로, 웬만한 대도시의 단일 동 인구와 맞먹는다.

도시화하면 개인주의로 치닫기 마련이지만, 찬물내기, 샘실 등 청정샘물 나는 곳, 천곡동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을 돕는데 나섰다.

도도찬방(대표 도문경)의 주 1회 반찬지원, 평릉 아이러브피자(대표 라명자)의 주 1회 피자 3판, 끼니야, 반갑다(대표 김태섭)의 1일 도시락 5개(주 5회)등의 온정이 이어졌고, 이웃 동네로 퍼져 북평동 장계옥씨의 장날 팥죽 10개, 찬물래기떡집(대표 박종철)의 월 1회 떡1말 등의 정기 후원자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비정기 먹거리 후원 업소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2020년 20+20=40주년 기념일을 대 도약의 중요한 전기로 삼았던 동해시는 4월1일 마흔살 생일을 극소수만 모여 흔적만 남기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치른 뒤, 일제히 코로나 극복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편 동해시는 개청 40주년 기념일인 1일 오전 10시 시청잔디밭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시 공무원, 최석환 동해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실내 기념식엔 극소수만 참석해 마흔살 생일의 흔적만 남기고는 코로나 극복 현장을 달려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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