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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병원,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있던 43명 환자 코호트 격리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및 같은 병동 환아 모두 음성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돼있다. 서울아산병원은 1인실에 입원해있던 9세 여아가 전날 오전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9세 여아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환자와 접촉한 43명의 환자에 대해 코호트 격리가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환아를 치료하기 위해 직접 접촉한 의료진 52명과 해당 병동 환아 43명과 보호자 전체, 접촉은 없었지만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예방적 차원 등 총 500여 명의 코로나19 검사를 긴급하게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한 의료진 52명은 2주간 근무제한에 들어 갔으며, 같은 병동에 있던 환아 43명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환아는 확진 판정 직후 고도격리음압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병동의 다른 환아들도 확진환자 발생시 대비한 음압병동과 격리병상으로 모두 이동시킨 후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6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해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도 전일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4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실요양병원에서 3명,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1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10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887명이 됐다. 현재까지 165명이 사망했으며, 5567명이 격리해제됐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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