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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권사 돈줄 실세는 ‘IB’

  • 전체 수익 내 비중 크게 증가
    미래에셋 40%·KB증권 60%
  • 기사입력 2020-04-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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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증권사들의 영업이익에서 기업금융(IB)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통적인 증권 위탁매매(브로커리지)나 자산운용(트레이딩) 부문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트레이딩에서 강세를 보이던 증권사 사이에서도 IB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업별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당기순이익 중 IB 부문이 39.87%를 차지했다. IB부문 순이익은 2648억4400만원으로, 트레이딩(2142억2300만원)을 소폭 앞섰다. 자산관리 부문 순이익은 684억2200만원에 그쳤다.

KB증권도 IB 부문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9.48%(1725억2400만원)로 높게 나타났다. 트레이딩 순이익은 이보다 600억 이상 적은 1113억6100만원이다. 위탁·자산관리 부문은 147억5900만원 적자였다.

삼성증권은 세전이익에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그 뒤를 IB부문이 바짝 쫓고 있다. 전기 40%대였던 위탁매매나 자기매매 부문 비중은 이번 보고서에서 20%대로 급감했다. 위탁매매 수익은 3875억7100만원에서 3205억2000만원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기업금융 부문의 순수수료 수익은 전기 925억9900만원에서 당기 1444억19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은 순수익 41.1%를 차지하는 수수료 수지 안에서 IB의 비중이 2508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순수익 중 비중을 따져보면 17.20%다. NH투자증권은 IB 운용수익을 '운용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 부문'(52.10%)에 포함시키고 있어 IB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7% 수준보다 실제론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영업부문별 순영업수익 비중 1위가 트레이딩(48.1%)이지만, 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IB부문 수수료 수익이 전기 1910억원보다 51.1%나 늘어난 2887억원을 기록하며 약 19%의 비중으로, 브로커리지(약12%)보다 높았다.

IB는 증권사들이 기업들을 상대로 상장(IPO)을 주선하거나 인수합병(M&A), 금융자문, 신용공여 등 의 서비스를 제공해 수수료를 받는 영업방식이다.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는 주식·채권 위탁매매나 운용 수익을 받는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등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 반면 부수적인 비용은 적은 편이어서 이윤은 타 부문보다 많이 남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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