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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내달 8일 정기 대의원 대회 모바일로 치른다
"500명 넘는 대의원 모이면 집단감염"
순회 설명회 통해 안건 심의 도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달 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모바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31일 소식지를 통해 오는 8일 진행될 정기 대의원 대회를 모바일로 치르되 2020년 사업 예산과 감사선거만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타안건은 각 사업부와 위원회 별로 내용을 취합해 정책기획실로 제출해 확대운영위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노조는 "대의원의 인원이 500명이 넘고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어 집단적으로 정기 대의원대회를 치를 경우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금속노조 51차 정기 대의원대회도 모바일 방식으로 열린데 따른 것이다.

또한 안건 심의가 제대로 되겠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무국장과 정책기획실장이 공장별로 돌며 순회 설명회를 직접 열기로 했다.

감사 선거의 경우 지부 홈페이지에 유세 영상을 공개해 자질을 검증토록한다.

집행부는 "각종 보고사항과 현안 문제 심의는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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