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8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0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89명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 대학 CSSE 홈페이지 화면

국가별로는 미국이 10만4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는 8만6498명으로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중국(8만1996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6만5719명), 독일(5만3340명), 프랑스(3만3414명) 등 유럽국가 위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후베이성 순이었다. 이탈리아가 9134명으로 사망자 최다 발생국이 됐고 스페인이 5138명, 중국 후베이성이 3177명이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급증하는 추세지만, 중동에 위치한 이란도 확진자 3만2332명, 사망자 2378명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세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6만37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기록(6만1900여명)을 추월했다. 미국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미국은 지난 19일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한 뒤 8일 만에 확진자가 10배 이상 늘었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루에만 사망자 969명이 추가돼 일일 사망자 통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 외에 국제 통계전문 사이트 월도미터에서도 전 세계 누적 확진자를 60만1520명, 사망자를 2만7천44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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