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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총선 비례투표지 48.1㎝ ‘사상 최대’
41개 정당, 지역구·비례대표 선서 참여…기호도 결정
비례투표지는 민생당, 미래한국당, 시민당, 정의당 순
투표지분류기 투입 가능한 길이 넘어…수개표 불가피
지난 26일 인천시 중구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관계자가 제21대 총선에 사용할 투표함을 섬 지역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현재 등록된 정당 51개 중 41개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5개다.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6개,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20개다.

투표용지에 실릴 기호도 결정됐다.

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는 의석수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번을 배정받았다. 이어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 등으로 6개 정당이 전국 통일 기호로 부여받았다.

전국 통일 기호는 ‘지역구 의석 5개 또는 직전 선거 득표율 3%’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에는 기호 3번인 민생당이 가장 처음 이름을 올린다. 이어 미래한국당(4번), 시민당(5번), 정의당(6번) 순으로 기재된다.

기호 1번과 2번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서다.

정의당 이후로는 국회의원 의석수와 지난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우리공화당(7번), 민중당(8번), 한국경제당(9번), 국민의당(10번)이 배치된다.

국민의당(10번), 친박신당(11번), 열린민주당(12번)은 의석수가 동일해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았다.

이 외에도 코리아(13번), 가자!평화인권당(14번), 가자환경당(15번), 국가혁명배당금당(16번), 국민새정당(17번) 등이 포함된다. 노동당은 기호 22번, 녹색당은 기호 23번, 미래당은 기호 26번을 각각 받았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35곳으로 확정되면서 정당투표용지는 48.1㎝ 길이로 제작된다.

선관위는 정당 수가 23개를 넘어가면서 기표란 높이를 1㎝로 유지하면서 구분 칸을 0.2㎝(기존 0.3㎝)로, 용지 위아래 여백을 6.3㎝(기존 6.5㎝)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투표용지가 과도하게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수개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투표용지가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34.9㎝)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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