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4월 첫째 주에는 강남권에서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봄 분양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서울 서초·경기 시흥·대구 중구 등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져 청약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6곳에서 1770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8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르엘신반포’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오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르엘신반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4~100㎡, 총 280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강남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반원초·경원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세화고·반포고도 가깝다.

영무건설은 31일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9블록에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총 7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있고, 판교테크노밸리 업무지구까지 약 3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서한은 같은 날 대구시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동, 아파트 전용 69~84㎡ 등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 16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을 분양한다. 단지에서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1곳이다. 호반건설은 내달 3일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7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74∼84㎡ 534가구다. 단지 인근엔 인천 중산초·중산중·인천하늘고·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가 있다. 2개의 학교 용지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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