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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시맨틱스, AI 기반 질환예측 솔루션 ‘하이’ 출시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100만명 12년치 5억건 AI 학습
보험 설계 활용 기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디지털헬스 비즈니스 플랫폼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질환예측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하이(H.AI)’를 출시했다.

하이는 라이프시맨틱스의 AI 디지털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이에 탑재된 질환예측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증질환(암,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특정질환(백내장, 골관절염 등) 등 총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확률을 알려준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이는 한국인 100만명의 12년치 건강검진 데이터 5억건을 AI로 학습했다. 1~2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내 건강검진 결과를 입력하면 PC,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 건강기능식품 사업자 등 헬스케어 연관 산업계 종사자들이 질환예측 조회권을 구매하면 고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환예측 링크전송, 체험권 선물, 고객관리 대시보드 및 상세리포트 등 다기능 CRM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하이는 보험설계사 전용 버전이다.

최근 보험 고객 상담에 많이 활용됐던 일회성 DTC 유전자검사와 비교하면 하이는 비용과 시간적 측면에서 가성비가 높고 국가건강검진이 시행되는 2년마다 고객 접점을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이다. 보험업계의 보장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위험에 따른 합리적 상품 설계가 가능하게 된다.

손기혁 라이프시맨틱스 비즈니스플랫폼사업부 매니저는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해 서비스를 설계했고, 사전 마케팅을 통해 보험설계사 300여명이 1주일만에 사전이용을 신청할 만큼 현장의 호응도 확인했다”며 “보험설계사 이외 다양한 사업군으로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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