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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L 재난관리 고도화, ‘가장 안전한 공기업’ 목표 눈앞
안전전담부서 확충, 코로나 기민하게 대응
환경경영 추구 1회용품 사용 제로(0) 달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그랜드레저코리아(GKL)가 안전과 환경을 가장 잘 추구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서울과 부산의 3곳에서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레저 공기업으로 한해 17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25일 GKL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7년 관광레저문화 분야 국내 안전리더 10대 기관을 목표로 삼고, 중장기 경영목표에 입장객 무사고 달성과 중대재해 만인율 제로(0)라는 ‘GKL안전지수’ 달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카지노업계 처음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입장객 상태 확인 등의 시의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진 것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대응 경험이 녹아든 재난관리시스템의 결과로 평가된다.

GKL 본사사옥

GKL은 1팀으로 운영되던 안전 전담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두고 1실 4팀으로 확대했다. 사업장의 현장 안전업무 대응 인원도 늘렸으며 △안전경영을 통한 무재해 구현 △안전보건 개선활동 전개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5가지 안전경영방침을 선포하고, 회사 안팎의 다양한 직역의 인사가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사고 발생 시 3개 사업장의 서베일런스팀을 초기 재난상황실로 운영하여 재난콘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 대비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소방기관, 경찰서, 지자체 등과 재난·안전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조체계를 강화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인 국민안전역량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서베일런스 관리체계 우수등급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과 직원의 대피 및 부상자에 대한 응급구조 훈련, 폭력 상황 제압 훈련을 체계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응급상황실 신설 및 3개 사업장 고객 응대부서 135명 포함 800여명의 현장 직원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환경 친화 경영 시스템과 관련해 GKL은 2018년 부터 인프라 확충작업을 벌였다.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 구매, 환경・사회의 영향을 고려한 구매, 자원의 사용의 최소화,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파괴의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한 ‘GKL 지속가능한 소비’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회용품 사용 ‘제로(0)’를 달성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 감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지속적인 환경보전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적으로는 사막화방지를 위한 중국 내몽골 쿠부치사막 식재사업을 2016년부터 매년 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남산 야외식물원에 식재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쿠부치사막 식재사업은 환경분야 국제적 기여도 인정으로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UN 사막화방지협약 제14회 당사국 총회에서 성공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GKL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인증인 ‘ISO 14001:2015’를 획득하기도 했다

유태열 사장은 “앞으로 더욱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환경경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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