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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행복청장에 이문기 국토부 기조실장 임명…주택정책 전문가
기조실장서 두 달 만에 차관급 승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23일 임명됐다.

이 신임 청장(55)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서울대에서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문기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토교통부]

그는 국토부에서 30년간 주로 주택 분야에서 일해온 집값 문제 전문가다.

지난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과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택 라인의 핵심 요직을 모두 거쳤다. 1월 20일 현 기획조정실장 자리로 옮긴 지 두 달 만에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박선호 1차관과 함께 현 정부 주택 투기세력과의 전쟁에서 선봉에 섰다. 2017년 주택정책관을 맡았을 때 8·2 대책을, 2018년 주택토지실장 때는 9·13 대책을 만들었다.

박 차관과 서울대 경제학과 85학번 동기로, 학창시절 잘 어울려 다니던 두 사람은 공직에서도 거의 같은 길을 걸었다. 이 청장은 박 차관(33회)보다는 행정고시 기수로는 1년 후배다. 주택 정책을 논할 때 세세한 정책 내용은 물론 주택업계 동향까지 꿰뚫고 있을 정도로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력〉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4회 ▷건설교통부 주거복지기획팀장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항공정책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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