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건강과 여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은 주거지 선택의 큰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인 주거 선택의 기준이었던 교통환경 등과 같은 입지적 요소는 개발에 의해 충분히 공급이 가능한 반면, 자연환경은 임의로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공세권 아파트는 집 가까이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공원의 나무들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움직이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이 소유의 개념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상권과 같은 생활 인프라보다 녹지, 공원 등을 우선으로 찾게 되는 수요자들의 선호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공원과 가까운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는 단지 바로 옆으로 41만여㎡ 규모의 송도센트럴파크가 위치한 아파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3181명이 신청해 평균 206.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분양한 '아르테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3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113명이 접수하며 평균 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약 20만㎡ 규모의 안양예술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올 봄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휴양, 운동 등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이 올해 4월 분양할 예정인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나눔숲 나무심기'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영종국제도시는 100개가 넘는 공원이 조성돼 녹지가 풍부한 천혜의 입지로 호평 받고 있다. 조성된 공원 중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전체 면적이 177만㎡로 해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다. 6km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캠핑장, 레일바이크, 숲속유치원, 물놀이장 등 다양한 놀거리를 갖춰 영종도 내 대표 공원으로 손꼽히며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자주 찾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영종도해안둘레길도 조성 중에 있어 앞으로도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영종국제도시 내 한 거주자는 “영종도는 곳곳에 낮은 산과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바다도 가까워 새로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이 만족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구청 등 지차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생활도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역시 다양한 근린공원과 근접해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췄다. 공원에서 씨사이드파크로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연결돼 있고 체육공원과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손쉽게 운동이나 산책, 각종 행사 참여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입지적 요소도 좋다. 제3연륙교(예정)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돼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천 중산초, 중산중이 있고, 2개의 학교 용지도 예정돼 있다. 인천하늘고와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등 명문학교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향의 판상형 위주(일부가구 제외)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4베이 4룸(일부가구 제외)으로 설계했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클럽,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