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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동대구역 KTX 1만원”…코레일 특별 공익티켓발매
전국 어디든 ‘KTX 2인 4만9천원’ 상품도
의료봉사대 KTX 무료이용기간 연장키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돕기 위해, 서울~동대구 편도티켓 1만원에 판매하는 등 KTX 운임을 파격적으로 할인한 특별할인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열차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행하는 KTX 열차이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특별할인 상품을 이용하면,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면 구간에 상관없이 KTX 일반실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실 편도 운임은 4만3500원이었다.

또, 전국 모든 KTX역에 적용되는 ‘너랑나랑 KTX 2인 4만 9000원’ 특별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둘이서 함께 타면 구간에 상관없이 4만 9000원에 갈 수 있다.

KTX 일반실 2인 기준 서울~부산 11만9600원인데, 58% 할인을 받는 것이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의료봉사자에 대한 철도 무료이용 혜택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 2월 28일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민간의료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3월 5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부터는 공중보건의와 군의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같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꿋꿋이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특별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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