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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이사회열고 잔여경기 없이 시즌 종료 결정
챔프전 상금은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기부키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일 이병완 총재(오른쪽)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잔여경기를 치르지 않고 시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 모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여자프로농구가 결국 잔여시즌을 치르지 않기로 하고 종료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운영 방안, 보상FA 및 샐러리캡 관련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의 모든 잔여 일정을 종료하기로 했다. 감염이확산되고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현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순위는 지난 9일 경기 종료 시점의 순위를 준용하기로 했으며, 개최되지 않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보상FA 규정은 보상FA의 권익 보호와 구단의 균형 발전을 위해 2차 보상FA 자격 취득 대상자부터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을 폐지하고 모든 구단과 협상토록 했다. 단, 1차 보상 FA 자격 취득 대상자에 대한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은 유지된다. 해당 규정은 2020년도 보상FA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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