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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코파, PGA, 테니스 등 줄줄이 연기 취소…IOC는 '올림픽 강행' 논란

  • 기사입력 2020-03-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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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EPA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이 확산되면서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굵직한 각종 주요 스포츠행사는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장거리를 오가는 선수들이 몸을 부딪히고, 수많은 관중이 밀집해서 즐기는 스포츠경기는 자칫 엄청난 감염확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림픽 예선, 아시아 지역의 각종 프로리그가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다른 지역으로 개최지를 바꾼 바 있지만, 더 많은 이벤트들도 비슷한 운명이다.

'유럽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대항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결국 1년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55개 회원국의 긴급화상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6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유로 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 대회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연기는 당연해보인다.

한편, 일시 중단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재개 여부는 와 재개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이날 회의에서 결론 나지 않았다.

남미의 축구제전인 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역시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년 여름으로 미뤄졌다.

골프는 PGA사무국이 한때 대회를 무관중으로라도 진행하려는 의사를 비쳤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은 뒤 줄줄이 대회취소와 연기를 선언하고 있다.

이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중도취소하고, 마스터스를 연기한데 이어 5월 열릴 예정이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도 연기됐다. 5월 개최하려던 4개 정규 투어의 취소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또 다른 남녀 메이저 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도 일정 차질이 예상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도 4월 대회를 모두 개최보류키로 했다. WTA 투어는 빨라야 5월 2일 개막하는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강행의사를 밝히는 모습./NHK월드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은 많은 국가와 선수들의 우려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전히 정상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IOC는 17일(한국시간) 코로나19 관련 도쿄올림픽 화상 회의를 열기 전 집행위원회를 따로 개최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막을 4개월 남긴 현시점에서 극단적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물론 남은 시간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훈련 시설이 문을 닫고, 지역별 예선이연기된 상황에서 출전선수조차 확정짓지 못한 종목이 적지 않다.

선수들도, 후원사도, 관객도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미 거액의 중계권료와 스폰서비를 챙긴 IOC와 대회준비에 수십조원을 쏟아부은 일본만 대회개최를 고집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플랜B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IOC의 무모함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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