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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發 입국제한 폴란드,우루과이 추가, 15일 오전 136개국
전세계 거리두기 속, 각국 사정에 따라 입국제한 결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발(發) 내-외국인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는 15일 오전 9시 현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시에라리온 ▷우루과이 ▷벨리즈가 추가돼 총 136개국이 됐다.

전세계가 ‘코로나19’방역을 위해 거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제는 어느나라가 누구를 통제하느냐는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 나라마다 제각각 사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오전 (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공항 표정 [EPA연합]

최근 한국인들의 여행이 늘고 있는 발트3국 중 에스토니아는 16일부터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을 방문한 후 입국한 내외국인을 2주간 자가격리하고, 라트비아는 오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발트3국 중 리투아니아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공식 입국제한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은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50명 이상 발병국을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을 14일간 지정시설에 격리하기로 했다. 확진자 50명 미만 발병국을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한다.

남미의 우루과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를 방문한 후 입국한 내외국인을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있다.

폴란드는 15일 부터 자국 거주증이 없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자국민과 거주증이 있는 외국인은 입국 가능하지만 외국에서 들어오는 경우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벨리즈는 주요 발병국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을 일정기간 자가격리토록 하고 있다. 격리에 필요한 비용은 여행자가 물어야 하는데, 격리기간 도중 원하면 출국할 수 있다. 다음은 2020년 3월15일 오전 9시 현재,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서 출발하는 사람을 입국제한하는 나라 명단.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 61개 국가․지역=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바누아투, 부탄,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호주, 과테말라, 그레나다, 바하마,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자메이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노르웨이, 덴마크, 라트비아, 몬테네그로,몰도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이프러스, 슬로바키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체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터키, 폴란드, 헝가리,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오만, 요르단,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가봉,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수단, 앙골라, 적도기니, 코모로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6개 국가‧지역= 몰디브,미얀마,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세르비아

▶격리조치 18개 국가 지역= 중국(산둥성, 허난성, 랴오닝성, 지린성, 광둥성, 푸젠성, 후난성, 하이난성, 광시좡족자치구,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쓰촨성, 충칭시, 윈난성, 구이저우성, 산시성, 간쑤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톈진시), 동티모르, 마카오, 베트남, 스리랑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루마니아, 벨라루스, 크로아티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모리타니아, 라이베리아, 부룬디, 시에라리온, 에리트리아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등 : 51개 국가․지역= 네팔, 뉴질랜드, 대만, 라오스,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인도, 태국, 폴리네시아(프랑스령), 홍콩, 가이아나,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벨리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나마, 파라과이, 러시아, 몰타,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 조지아, 모로코, 튀니지, 가나, 나이지리아, 니제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민주콩고, 르완다, 부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케냐, 콩고공화국

한산한 북마케도니아 14일 밤 거리 풍경. 북마케도이나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비교적 낮은 수위의 제한 정책을 펴고 있다. [EPA 연합]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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